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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실험적 검색 인터페이스 ‘AI 모드’에 멀티모달 검색 기능을 공식 도입했다. 사용자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업로드한 뒤 이미지 기반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구글 렌즈의 시각 인식 기술과 제미나이의 언어 이해 능력이 결합된 대화형 검색 흐름이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이미지 전체와 개별 객체에 동시에 질문을 던지는 ‘쿼리 확장’ 구조로, 장면 속 색상, 재질, 맥락까지 고려한 고정밀 응답을 생성한다. 복잡하고 정답 없는 질문에도 강점을 보여온 AI 모드의 장점이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와 만나 더욱 강화된 셈이다.
구글은 AI가 단순 응답자에서 ‘시각적 동행자’로 진화할 것이라며 검색 기술이 인간의 사고 흐름을 함께 따라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